길리 트라왕안에는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숙소로도 유명한 잘리 리조트에 있는 잘리키친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잘리키친 (잘리식당), 잘리 리조트 숙소 위치
잘리 키친 Jali Kitchen 또는 잘리 리조트 Jali resort는
선착장에서 도보로 20분, 말마차 타고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식당은 작은 리조트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숙소 바로 옆에 연결되어 위치해 있습니다.
가성비 숙소라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인데,
실제 가서보니 중앙에 수영장이 길게 늘어서 있고
양 옆으로 숙소들과 선베드가 마주보는 형태의 숙소입니다.
개인적으로 숙소가 서로 너무 가까이 마주보고 있었고
소심한 저는 수영장에서 편안하게 수영하기가 껄끄러울 듯 합니다.
외국인이나 낯선 사람들을 만났을 때
마주보며 인사하는 것이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들에게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숙소가 될 것 입니다.
대표 음식 시식 및 맛 평가
이곳의 리뷰들을 보면
대표적으로 주문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1. 버터커리
2. 팟타이
3. 피넛버터비프버거
4. 당근케이크
우리도 이 중에 버터커리와 팟타이, 당근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워낙 길리섬이 규모가 작아 맛집도 많이 없는데
이 곳은 그렇기에 더 귀한 맛집이라는 리뷰를 곱씹으며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래 기다려
딱 음식을 받아드는 순간...
음식이 예쁘게 담겨나오지도 않았을뿐더러
맛이 없었습니다...
버터커리는 너무 짠맛이 가득했습니다.
(한국에서 먹은 버터커리가 100배는 더 맛있었습니다...)
아무리 짜도 다른 단맛이나 뭐 감칠맛 같은게 있으면
그래도 참고 먹을만할텐데
그냥...너무 짜기만 했습니다.
결국, 버터커리는 10%도 먹지 못하고 남겼고,
팟타이의 경우는 그냥 평범한 팟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더 맛있는 팟타이는 얼마든지 있는 그런 맛이었기에
이것 역시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버터커리보단 훠어얼씬 나았기 때문에
팟타이는 다 먹었네요.
당근케이크는 꽤 맛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 그런 케이크인데
여기 커피가 맛이없더라구요...
당근케이크는 추천할만하지만,
이 식당이 약간 골목길 맨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땡볕 아래에서 걸어들어가야하기 때문에
굳이 이걸 위해 여기까지 가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길리섬에서의 식당은
발리 본 섬에서의 식당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맛을 너무 기대하고 오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큰 기대 = 큰 실망
숙소 근처 식당이나, 숙소에서의 음식점 중에서
분위기 있어보이는 곳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맛은 다 고만고만할거에요.
하지만, 화덕 피자 같은 경우는
갓 구워서 주는 것이기에
어느 식당에 가도 대체로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길리섬에서는 맛집보단 분위기를 느끼러 간다 생각하시길!
만족스런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화덕피자나 사테구이, 해산물 구이같은 메뉴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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