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록/재태크

30대 직장인 투자 기록 (포폴공유)ㅣ 첫번째 (feat. 주린이)

Nabora 2024. 7. 18. 18:29

코로나 이후 너도 나도 주식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다.
주변에 주식에 아무 관심이 없던 친구가 주식에 대해 묻기 시작할 때가
그 주식 시장의 고점이라고들 하지 않는가.

내가 바로 그 ’아무관심 없던 친구‘였다.

“그 주식이 대박이래!“ ”와! 사야겠다“ 바보같았던 지난 날의 나 @pixabay


덕분에 주식 고점에서 시작해서
주식을 마이너스로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드가 적었기에 손실이 그리 크지 않았고
(당시 나에게는 컸지만)
시간이 흘러 이젠 복구되었다.


투자 잘하시는 분들은 엄청나게 벌으셨다던 지난 3년의 시간 동안,
난 손실을 복구하고 조금 +로 전환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바보 같았던, 지난 과정들 속에서
나의 투자 성향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난 잘 알려지지 않은 주식을 새로 찾아내서 투자하거나
매일 공부하는데는 적성에 안맞는다.
이 말은 곧 나는 지수 투자에 맞는 사람이라는 것.


그렇다면 30대 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투자 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투자 내역을 기록겸 남겨보려 한다.

1.  연금저축펀드 계좌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RISE 미국나스닥 100, RISE 미국 S&P500
이 3개를 매주 조금씩 같은 비율로 구매한다.
그래서 현재 각각 27~30%씩 가지고 있다.

올해까지는 여유 현금이 있기 때문에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인 600만원이 되게끔 넣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매달 넣은 돈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7월부터 매달 120만원씩 5개월간 납입 예정.

작고 귀여운 나의 연금저축 계좌


2. ISA 계좌

이 계좌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RISE 미국나스닥 100, RISE 미국 S&P500
이 3개 모두 있는데

향후에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RISE 미국나스닥 100, RISE 미국 S&P500
여기에 Tiger 인도니프티50을 추가해서
네가지를 비슷한 비율로 매주 구매해갈 것이다.

더욱더 작고 귀엽고 소중한 내 ISA 계좌

ISA 계좌는 올해 12월 27일에 만기다.
이 말인 즉슨 비과세한도 200만원 내로 이익이 나면 해지하고
다시 새로운 ISA 계좌를 오픈해도 될 때라는 것.

하지만, 이익이 200만원이 되기엔
턱도 없이 적은 시드에 낮은 수익율.
200만원 이익을 내기 위해서 다른 종목을 더 추가해야하나 고민 중이다.

한국주식을 할지,
IWM을 대신한 KODEX 미국러셀2000(H)을 할지,
VNQ을 대신해서 Tiger 미국MSCI리츠 투자할까 고민 중.
아니면 그냥 나스닥 비율을 더 높일지 고민된다.

3. 주식트레이딩 계좌

국내 주식 얼마 없던 것도 다 팔고, 해외 주식만 하고 있다.
이 두개의 계좌는 주식을 사고팔고 하는 용으로 만들었다.

거의 주식 백화점 수준이었어서 정리한다고 정리했는데,
그래도 아직 차트가 좀 더럽다.

A 계좌는 배당주와 채권 위주.

이 계좌에서는 향후 SCHD와 O, VNQ 비중을 점점 높여갈 예정이다.
나중에 든든한 나의 노후 생활비가 되어주련.

B 계좌는 S&P와 성장주 위주.

이 계좌는 진짜 자주 사고팔고 하면서 주식의 감각을 배워가는 계좌이다.
그래서 가장 많은 손실이 났었고, 반대로 또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최대한 ETF에 집중해서 모아가려 하는 중이다.

그래도... 너무 재미 없으면 좀 그러니까
여윳돈이 생기면 대형주도 하나씩도 좀 사고 그래야지.


모든 계좌를 총 합하면,
내가 원래 원하던 S&P500, 나스닥, SCHD 간의 비율들이 똥망진창이다.

이제 정리를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S&P500, 나스닥, SCHD 간의 비율이
각각 20%, 30%, 50%로 되게끔 만들려고 한다.

이러한 투자 외에 예적금하고 있는게 있고 이들의 비율이 꽤 높다.
내 나이대에는 투자 비율이 80~90%까지는 되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쫄보인 나에게는 예적금은 항상 어느정도 있어야하는 듯 하다.

앞으로 이렇게 투자를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어보려 한다.
Watch me, please!